KBS 다큐 '색, 네개의 욕망' 김한석 PD, "4K 촬영, HD로 후반작업이 더 어려워"

입력 2014-01-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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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김한석 기획제작 PD가 기존 HD보다 4배 선명한 4K 촬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2014 KBS 글로벌대기획 '색, 네 개의 욕망(연출 김종석, 김한석, 이성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한석 기획제작 PD는 "UHD 방송기반이 안 돼있기 때문데 HD로 후반작업을 해야한다"며 "곱절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K가 상용화돼있는 것이 아니다. 카메라 자체 운영에 있어서도 비용적으로 소요가 많이 들어갔다"며 "데이터도 HD 5배 용량을 차지한다. 4K가 영상혁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다시 HD로 작업하는것이 더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색 네 개의 욕망'은 혁신적인 스타일로 무장한 4부작 크리에이티브 다큐멘터리다. 인간은 오감 중에서 시각을 통해 87%의 정보를 얻는 다는 것에 착안해 과장이나 왜곡 없이 연출자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기반으로 '색'에 대한 다채롭고 창조적인 해석을 시도했다.

인간이 색을 보고, 만들고, 사용하는 모든과정에는 인류가 생겨난 이래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던 원초적인 욕망이 담겨있다. 이 욕망을 가장 화려하고도 선명한 시각적 표현인 색깔이다. 그 중에서도 및의 3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 하얀 등 네가지색을 '불멸' '소유' '구원' '탐미'로 각각 해석해냈다. 방송사상 최고의 고품격 영상에 담아 인간의 본성에 대한 가장 화려하고도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색, 네 개의 욕망'은 오는 1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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