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배역 구도' 살펴보니…전편과 달라진 점은?

입력 2014-01-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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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탑 박효주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타짜-신의 손'(가제, 감독 강형철)이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하면서 전편에 이은 설정과 배경, 등장인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속편 역시 전편의 배역구도를 유지하면서 긴장감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측은 3일 "최승현(탑), 유해진, 김윤석을 비롯해 신세경, 곽도원, 이하늬, 이경영, 김인권,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2일 서울 청량리에서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영화는 지난 2006년 허영만 화백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해 684만 관객을 불러 모은 '타짜'의 속편이다. 연출은 영화 써니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강형철 감독이 맡았다.

타짜2에서도 전편 주인공 고니가 등장한다. 실제 고니나 고니역을 맡았던 조승우가 아닌, 고니의 조카 '대길'이 등장하고 이 역을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이 대신한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타짜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도 등장한다. 대길의 상대역으로 배우 신세경이 등장해 순수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타짜 1편에서 김혜수의 존재감은 속편에서 이하늬가 맡는다. 백억 대 자산의 재력가 미망인 우사장 역을 맡으면서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낼 전망이다.

이밖에 수다 도박꾼 고광렬 역에는 다시 한번 유해진이, 소름 돋는 존재감을 과시한 아귀는 김윤석이 다시 합류해 영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타짜-신의 손'은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대길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화려한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운명의 한 판에 전부를 내걸게 되는 이야기로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타짜2 탑 박효주 촬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타짜2 탑 박효주 촬영, 연말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타짜2 탑 박효주 촬영, 고니 조카가 나오는군” “타짜2 탑 박효주 촬영, 유해진과 김윤석 등의 캐릭터가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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