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 스켈레톤ㆍ노르딕복합ㆍ스키크로스…이색 종목 눈길

입력 2014-01-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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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단체 등 5종목 늘어나 15개 정식종목 98개 금메달

▲루지(사진=AP뉴시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15개 정식종목에 98개 세부종목으로 치러진다. 알파인스키(10), 바이애슬론(11), 봅슬레이(3), 크로스컨트리(12), 컬링(2), 피겨스케이팅(5), 아이스하키(2), 루지(4), 노르딕복합(3), 쇼트트랙(8), 스켈레톤(2), 스키점프(4), 스노보드(10), 스피드스케이팅(12), 프리스타일스키(10) 등이다.

활강·회전·대회전·슈퍼대회전 등은 알파인스키에 속하고, 에어리얼스키·모굴스키·하프파이프·스키크로스 등은 프리스타일스키다.

피겨스케이팅 단체전과 여자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 프리스타일스키 하프파이프, 루지 팀 릴레이 등 5개 종목은 이번 대회부터 새롭게 정식종목에 포함됐다.

이 중 봅슬레이 경기장에서 썰매를 타고 활강하는 루지와 스켈레톤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종목이다. 스켈레톤은 엎드려서 타기 때문에 머리가 활강 진행 방향인 반면 루지는 누워서 타기 때문에 양발이 활강 방향에 놓인다.

출발 방법도 달라서 스켈레톤은 가속을 위해 도약 후 썰매에 올라타지만, 루지는 썰매에 앉아 양손으로 얼음을 지치며 가속을 낸다. 헬멧, 장갑, 신발, 썰매 등 장비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노르딕복합은 90m 스키점프 점수와 15㎞ 크로스컨트리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노르웨이 등 북유럽에서 활성화됐고,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추가된 하프파이프는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BMX 등에서 사용되는 섹션(반 타원형 구조물) 위에서 펼치는 프리스타일스키 종목이다. 스노보드와 스키 연기로 나뉜다.

스키크로스는 프리스타일스키의 세부종목으로 4~5명이 동시에 출발해 변화가 많은 코스에서 속도를 겨루는 경기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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