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오스코텍 “연초 골다공증 임상 결과 나온다”

입력 2014-01-03 08:49수정 2014-01-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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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속살] 오스코텍이 이르면 올해 초 골다공증 관련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3일 “골다공증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 OCT-1547에 대해 현재 미국 임상 1상 후기가 진행 중”이라며 “올해 초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제약와의 계약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임상이 마무리된 다음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뼈전문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인 오코스텍은 골다공증, 관절염, 치주질환 치료제 등 뼈와 관련된 질환의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지난 2009년 골다공증 신약후보물질인 ‘OCT-1547’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이후 ‘OCT-1547’은 현재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와 유럽 EMEA(유럽의약품기구)의 승인 하에 글로벌 임상1상 후기 시험 중이다.

글로벌 신약후보물질로 평가 받는 ‘OCT-1547’은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와는 달리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분화와 활성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뼈가 소실되는 것을 근원적으로 막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세계 골다공증 시장은 2009년 기준 1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특히 신흥시장에서 계속 성장 중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라며 “바이오기업과 제약회사 간의 제휴는 바이오기업이 지속적인 신약 후보물질 창출에 집중하고 제약회사는 임상시험 진행 및 의약품 마케팅의 경험을 활용해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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