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신성록, 전지현에 섬뜩한 암시 “건강 관리 잘해”

입력 2014-01-02 22:37

오상민 기자

(사진=방송화면)

‘별그대’ 신성록이 전지현에게 섬뜩한 암시를 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6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의 집을 찾은 이재경(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커피를 탔다.

이재경은 “너 괜찮아? 한유라 그렇게 된 것 때문에 다들 말이 많다”라고 천송이에게 물었다. 이에 천송이는 재경의 눈치를 살피며 “실은 나 오빠랑 유라언니 사이 안다”라고 말했다.

낌새를 알아 챈 이재경은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나 들었다. 둘이 얘기 하는 거”라며 “뭘? 어디까지?”라고 은근히 천송이를 떠봤다.

이에 천송이는 “그날 두 사람 화장실 앞에서 결혼 발표 때문에 싸웠지 않느냐. 딱 들어도 잠깐 만난 사이 같지는 않던데. 난 그냥 유라 언니랑 그런 사이였는데 언니가 그렇게 되서 위로해주고 싶었다”라고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털어놨다.

그 말을 들은 이재경은 “그렇구나. 일이 번거롭게 됐다”라고 말하며 “너 불면증 있다고 그러지 않았느냐”라고 걱정하는 척했다. 그리고 “건강관리 잘해라. 유라 그렇게 되니 네 걱정이 되서 들려본 거다”라고 말하며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