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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사진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일 임직원들과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백화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일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기존 경영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지선 회장은 이날 서울 무역센터점에서 열린 현대백화점그룹 합동시무식에서 “중장기적 관점의 경영 위기 관리체제가 요구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회장은 “새로운 시각으로 기존 업무의 프로세스와 영업 현장의 변화를 관찰해 잘못된 관행을 개선해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따른 경영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또 미래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R&D)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단기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10년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고,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연구와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문화는 우리의 경쟁력이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인 만큼, 임직원 모두가 ‘나부터 바꾸자’는 의지를 갖고, 스스로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해 나가자”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정 회장은 시무식 후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2억원 상당의 연탄을 기부하고 저소득층 17가구에게 연탄 2500장을 직접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