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오션은 지난해 11월 22일 사명변경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정관변경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았다. 팬오션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팬오션은 STX 그룹 소속이 아닌 독립된 팬오션으로서 새출발을 준비해왔다”며 “새로운 CI 공개를 시작으로 2014년을 경영정상화의 원년을 선포한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캐리 유어 드림(Carry your dream)’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슬로건은 직원들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CI는 직원들의 설문을 통해 결정됐다.
‘캐리 유어 드림’은 윤리경영과 사회책임경영 등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 가치경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운 CI는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글로벌 선사로서의 자긍심과 진취적 기상을 표현하고 있다. 영문로고 타입 서체는 ‘신뢰감’을,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푸른색의 조합을 통해 떠오르는 태양, 미래, 희망을 상징하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기존의 부실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팬오션’의 대외 이미지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하여 독자생존의 초석을 다지지 위해 새로운 CI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새로운 CI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통한 영업 재개 기반 마련 및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