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사진제공 현대해상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이 자산운용 다양화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저성장 기조에 따라 매출과 손해율관리 부문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이 예상돼 향후 손익 개선을 위해서는 자산운용을 통한 투자수익 극대화 노력이 중요하다”며“올해는 적극적이고 다양한 자산운용을 통해 수익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료 인상 억제 정책이 계속될 전망”이며“장기보험은 업계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30% 이상 신계약 감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일반보험도 투자심리 위축으로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사장은 “저금리 추세의 지속으로 자산운용 수익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며, 손해율 하락의 특별한 요인도 기대하기 어려워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 사장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적절한 리스크 테이킹과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투자수익 극대화를 이루는 등 손익 개선을 위해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