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응답하라1994’채널 tvN 인지도↑‘매수’ -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4-01-02 07:29

김경아 기자 ka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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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일 CJ E&M에 대해 4분기 매출액이 성장세로 전환 된데다 대표채널인 tvn의 드라마들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9000원을 제시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 E&M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785억원(+19.1% YoY), 영업이익 291억원(+54.1%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 4분기는 방송 성수기로 12월부터 플러스 성장 전환에 성공했는데, 지상파가 여전히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특히 동사의 대표 채널 tvN 채널번호 인지도 상승은 지상파만큼의 위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종영한‘응답하라 1994’는 드라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최고 시청률 14.3%를 기록했고 ‘꽃보다 누나’는 지상파를 포함해 시청률 1위을 달성하고 있다”며 “앵커프로그램은 지난해 총 44개로 올해 3분기까지 이미 작년 기준 84%를 달성했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광고 단가 상승 또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