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분신 사건…쓴소리 남긴 한정수, 아버지가 누군가 봤더니

입력 2014-01-01 21:30수정 2014-01-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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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분신, 배우 한정수

(사진=뉴시스)

배우 한정수가 서울역에서 분신 자살해 사망한 이모(40)씨에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한정수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한정수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역 분신. 결국 이런 일이 생길줄알았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 건 어느 뉴스에도 이 사건은 보도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35분께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자신의 몸에 인화성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이모씨가 결국 숨졌다.

이씨는 분신 직전 쇠사슬로 손 등을 묶은 채로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고 적힌 플래카드 2개를 고가 밑으로 내걸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973년생인 한정수는 지난 2002년 영화 튜브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KBS 2TV ‘마왕’ ‘한성별곡’ ‘포세이돈’ ‘추노’, MBC ‘아랑 사또전’ SBS ‘검사 프린세스’ 등과 영화 ‘해바라기’ ‘얼굴 없는 미녀’ ‘흑우’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열연을 펼친 바 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한창화 선수의 아들이기도 하다.

서울역 분신 배우 한정수 일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역 분신 배우 한정수 일침, 바른 말 많이 했던 배우" "서울역 분신 배우 한정수 일침, 보수 논객들에게 일침을 많이 가하더니" "서울역 분신 배우 한정수 일침, 배우로서 정치적인 발언을 함부로 내뱉어선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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