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창립 후 첫 여성 처장 탄생

입력 2014-01-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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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에 첫 여성 처장이 발탁됐다.

석유공사는 1일 탐사기술처장(2급)에 이성숙 석유지질팀장(53·여·지질학 박사)을 승진 발탁했다.

석유공사가 고위 간부직에 여성을 기용한 것은 1979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석유공사의 여성 인력은 전체의 17%인 229명으로 대부분 과장급 이하다.

이 신임 처장은 1998년 입사 이후 줄곧 석유지질 탐사 업무를 맡아오다가 이번에 석유자원 개발 기술을 책임지는 자리에 올랐다.

이 처장은 "보다 정확하고 새로운 자원 탐사 기술을 개발해 국내 자원 조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형 유전 발견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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