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성탄절 선물 로또'
▲사진은 기사랑 관계 없습니다.(이미지=뉴질랜드 로또 홈페이지)
친척에게 성탄절 선물로 받은 로또가 8억6000만원에 당첨되는 행운이 한 부부에게 일어났다.
31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친척이 한 부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준 로또 1장이 지난 28일 로또 추첨에서 100만 달러(약 8억6000만원)에 당첨됐다고 보도했다. 이 부부가 직접 산 2장의 로또는 당첨되지 않았다.
부인은 “직접 산 2장을 먼저 확인했는데 당첨되지 않았다. 그 다음 친척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준 로또를 확인했다”며 "숫자가 모두 맞아떨어지자 몇 번이고 그것을 다시 확인해보고 나서 남편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려고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 식사를 만드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생선 감자튀김을 사다 당첨을 자축했다"며 "새해 연휴에 타우랑가로 로또 선물을 준 친척을 찾아가 당첨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이들 부부는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지만 상금 일부는 당연히 그것을 선물로 준 친척에게 돌려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성탄절 로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탄절 로또 엄청난 선물이네", "크리스마스 로또 산타가 몰아서 줬나 봐", "크리스마스 로또 정말 좋겠다.", "성탄절 로또 굉장한 행운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