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신임 구단주에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입력 2013-12-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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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SK와이번스 신임 구단주로 선임됐다.

SK는 현 SK와이번스 구단주인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의 대행을 해왔던 정만원 부회장이 퇴임함에 따라 새 구단주로 최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SK에 따르면 최 신임 구단주는 평소 야구를 좋아하는 경영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내년 1월1일자로 부임, 같은 달 6일 열리는 SK와이번스 시무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SK 측은 최 신임 구단주가 취임하면 명문구단 SK와이번스의 위상을 다시 세우는 분위기 쇄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주였던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은 앞으로 펜싱협회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명예회장 등의 업무에 전념하게 된다.

또한 최 부회장은 내년 1월부터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으로도 보임된다.

SK 관계자는 “이론과 실무에 밝은 최 부회장을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으로 보임해 점차 심해지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연구소의 지원업무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2002년 구조조정추진본부 재직 당시 SK증권 산하의 경제연구소를 SK경영경제연구소로 확대 개편해 SK그룹의 싱크탱크로 성장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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