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1월 1일 ‘최파타’ 출연 “‘응사’ 최고 미남은 해태”

입력 2013-12-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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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배우 정우(사진 = SBS)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정우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정우는 2014년 1월 1일 신년특집으로 방송될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독점으로 출연해 ‘응답하라 1994’에 대한 에피소드는 물론 처음 드라마 제안을 받고 난 뒤 주변의 뜨거웠던 반응을 공개한다.

정우는 최근 녹화에서 ‘응답하라 1994’ 최고의 명장면으로 12화에서 쓰레기가 나정이(고아라)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나정이에게 건네는 쓰레기의 손동작과 멈추고 다시 플레이되는 배경음악의 타이밍까지, 전체적인 연출에서 풋풋함이 느껴져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밝혔다.

정우는 또 DJ 최화정이 “부산 상남자이지만, 애교가 많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애교가 많다. 그래서 어머니가 좋아한다”고 밝히며 즉석에서 어머니에게 사투리로 음성편지를 쓰기도 했다.

정우는 또한 ‘응답하라 1994’ 출연진 중에서 최고 잘생긴 외모로 해태 역의 손호준을 꼽으며 “나는 잘생긴 편은 아니다. 얼굴이 부족해서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정우는 “배우치고 얼굴이 평범하다는 거지, 보통 사람들 속에서는 확 튀는 얼굴이다”고 반박,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동갑내기 친구 삼천포 역 김성균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기똥찬 친구”라고 표현했다.

이밖에도 정우는 콤플렉스로 본인의 졸린 듯한 ‘쌍쌍꺼풀’을 꼽는 등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은 솔직담백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은 1월 1일 낮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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