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정부시무식,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개최

입력 2013-12-3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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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정부세종청사 시대'를 맞아 2014년 정부 시무식이 사상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열린다.

정부는 내년 1월 2일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각부 장·차관, 과장급 이상 고위간부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부 시무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무식은 영상을 통해 서울청사로 이원중계될 예정이다. 정부 시무식이 세종과 서울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는 지난 29일을 기해 산업통상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보훈처 등 6개 중앙행정기관의 2단계 세종이전을 모두 마쳤다.

2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으로 정부세종청사에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1단계 이전기관을 포함해 모두 14개 중앙행정기관이 자리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중심도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됐다.

정부 시무식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가운데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되며,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영상중계를 이용해 시무식에 참가하게 된다.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세종청사 입주부처 장·차관은 물론 인근 대전청사 청장 등 국장급 이상 공무원 1017명이,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서울 및 과천 등 수도권 소재부처 장,차관과 국장급 이상 공무원 53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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