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넘기에 김연아
(사진=뉴시스, 신화)
미국 '뉴욕타임스'가 '피겨여왕' 김연아를 강력한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 후보로 꼽았다.
뉴욕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아사다의 선수인생과 올림픽 금메달을 꿈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아사다 마오가 넘기에 김연아의 벽은 여전히 높다"며 지적했다.
뉴욕 타임즈는 "이번 시즌이 마지막인 아사다에게 올림픽 금메달은 영광스런 선수 인생을 마무리 짓는 보상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주 작은 실수만 해도 기회는 없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바로 김연아 때문이다. 뉴욕 타임즈는 김연아에 대해 "헬리콥터와 같은 점프기술과 스피드는 필적할 선수가 없다"고 말하며 "만일 김연아가 소치에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한다면 노르웨이의 소냐 헤니(1928. 1032, 1936)와 구 동독의 카타리나 비트(1984, 1988)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을 연속 제패하는 선수가 된다"고 전했다.
1998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라 리핀스키도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아는 그냥 스타가 아니라 메가스타이다. 그녀는 여느 선수들과 차원이 다르다. 마오는 단지 금메달에 도전하는 언더독일뿐 가장 유력한 후보는 김연아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사다 넘기에 김연아의 벽이 높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 "아사다 넘기에 김연아가 너무 크게 자리잡고 있다" "아사다, 아직 김연아에게 무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