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MBC 연기대상 후보 배우들이 불참의사를 잇따라 밝히면서 시청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특히
'시상식 참석자=수상자'라는 김빠진 연기대상 시상식이 될 것이란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
MBC는 지난 27일 '2013 MBC 연기대상' 대상 및 최우수상 후보 20명을 공개했다. '2013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미니시리즈, 특별기획, 연속극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하며 최우수상 후보는 자동으로 대상 후보가 된다.
이번 시상식은 최우수상 후보가 자동적으로 대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우수상 후보는 미니시리즈와 특별기획, 연속극 부문을 통틀어 총 20명이다.
먼저 미니시리즈 남자부문 후보는 '메디컬 탑팀' 권상우, '남자가 사랑할 때' 송승헌, '구가의서' 이승기다. 특별기획은 '스캔들' 김재원과 조재현, '기황후' 주진모가 후보에 올랐다. 연속극 부문은 '구암 허준' 김주혁, '제왕의 딸, 수백향' 이재룡, '백년의 유산' 이정진이 후보다.
미니시리즈 여자부문 후보는 '여왕의 교실' 고현정, '구가의서' 배수지, '메디컬 탑팀' 정려원, '7급공무원' 최강희이며 특별기획 부문엔 '불의여신 정이' 문근영, '스캔들' 신은경, '기황후' 하지원이 이름을 올렸다. 연속극 부문 후보는 '백년의 유산' 박원숙과 유진, '잘났어 정말' 하희라, '금나와라 뚝딱' 한지혜다.
이외에도 우수상 후보로는 '투윅스' 이준기, '7급공무원' 주원, '메디컬탑팀' 주지훈, '스캔들' 박상민', '기황후' 지창욱, '금나와라 뚝딱' 연정훈, '투윅스' 김소연과 박하선, '남자가 사랑할 때' 신세경, '구가의서' 이연희, '황금무지개' 유이, '스캔들' 김규리와 조윤희 등이 꼽혔다.
그런데 시상식 전 최우수상과 우수상 후보가 된 배우들이 대거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선 '메디컬 탑팀'과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호연을 보여준 권상우와 송승헌이 불참 의사를 전했다.
또 '구암 허준'에서 허준 역으로 사랑을 받았던 김주혁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투윅스'의 이준기도 아쉽게도 시상에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여배우들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여왕의 교실' 고현정과 '7급공무원' 최강희, '불의 여신 정이' 문근영 등도 불참의사를 밝힌 것.
'투윅스'의 김소연, 박하선도 촬영 등의 스케줄로 참석하지 않는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mbc 연기대상, 너무 아쉽다" "mbc 연기대상, 배우들 너무했다" "mbc 연기대상, 이럴꺼 시상식은 왜 하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