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신랑감과 1등 신붓감 직업은?

입력 2013-12-30 13:32

▲연합뉴스

1등 신랑감과 1등 신붓감은 어떤 직업일까.

30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대 미혼남녀 1천 명을 조사해 분석한 `2013년 이상적 배우자상' 보고서에 따르면 1등 신랑감 직업은 공무원 또는 공사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이 바라는 신붓감의 직업으로는 교사(12.9%)가 1위를 차지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남녀 모두 성격(남 37%·여 34.9%)을 꼽았다.

이어 남성은 여성의 외모(19.6%),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21.2%)을 중시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 이상적인 배우자의 연소득 평균값은 남성 5083만 원·여성 3911만 원, 평균 자산 규모는 남성 2억 4613만 원·여성 1억 5583만 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이 생각하는 결혼적령기는 평균 31.7세, 여성은 평균 31세였다. 본인의 결혼을 계획하는 나이는 남성 평균 33.8세, 여성 32.4세로, 남녀 모두 적령기로 답한 나이보다 1∼2년 늦었다.

이밖에도 배우자 연령은 본인 기준으로 남성은 3∼4세 연하(31.5%), 여성은 3∼4세 연상(32.1%)을 가장 선호했다.

여성이 기대하는 배우자의 평균 신장은 177.1㎝, 남성은 163.98㎝였다. 이상적인 배우자의 학력은 남녀 모두 4년제 대졸(남 41.9%·여 58.1%)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