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투웍스' 이준기 후보도 안돼…이유 알아보니

입력 2013-12-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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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후보 이준기

2013 MBC연기대상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이준기가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걸출한 드라마에서 비중있는 연기를 보였지만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진다.

MBC는 30일 진행될 2013 MBC 연기대상의 최우수상 후보를 공개했다. 최우수상 후보가 대상 후보로 직결되는 가운데 최우수상 후보는 총 20명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최우수상 후보 중 미니시리즈 부문에는 권상우(메디컬 탑팀), 송승헌(남자가 사랑할 때), 이승기(구가의 서)가 올랐다. 특별기획 부문에는 김재원(스캔들), 조재현(스캔들), 주진모(기황후)가 연속극 김주혁(구암 허준), 이재룡(제왕의 딸, 수백향), 이정진(백년의 유산)이 각각 올랐다.

여자 최우수상 후보 중 미니시리즈 부문에는 고현정(여왕의 교실), 배수지(구가의 서), 정려원(메디컬 탑팀), 최강희(7급 공무원)가 올랐다. 특별기획 부문에는 문근영(불의 여신 정이), 신은경(스캔들), 하지원(기황후)이 연속극 부문에는 박원숙(백년의 유산), 유진(백년의 유산), 하희라(잘났어 정말), 한지혜(금 나와라 뚝딱)가 각각 올랐다.

공개된 명단을 살펴보면 고현정과 하지원, 박원숙, 한지혜 등 여풍이 대세다.

그러나 드라마 ‘투윅스’에서 깊은 내면연기를 보여준 이준기는 제외됐다. 이준기가 출연한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는 살인자의 누명을 쓴 채로 백혈병에 걸린 딸을 살리기 위해 2주간 고군분투 하는 아빠 장태산(이준기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다만 하반기 갑작스러운 상승세를 보인 SBS 드라마와 시청률 대결에서 참패, 아쉬운 흥행 성적을 남겼다는게 전반적인 평가다. 연기와 연출, 전반적인 드라마 구성 등에서 모자람이 없었으나 연기와 흥행이 전부 감안돼야하는 만큼 이준기의 제외는 아쉬움을 남겼다.

MBC 연기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MBC 연기대상, 이준기 연기가 아쉬워" "MBC 연기대상, 고현정과 하지원의 대결이 될 듯" "MBC 연기대상, 오늘 결과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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