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내년 실적 회복 전망 ‘매수’-하나대투증권

입력 2013-12-30 08:42

조유진 인턴 기자 yuj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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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30일 OCI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원용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내년 OCI가 양호한 업황 상승추세가 이어지면서 예상 매출액이 올해 대비 13.0% 증가한 3조3633억원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흑자전환한 1329억원을 보일 전망”이라며 “올해의 부진에서 완연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먼저 4분기 현재 태양광 제품의 양호한 수요를 바탕으로 폴리실리콘 판매량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과거의 계절적 수요성향과는 달리 내년에는 1분기까지도 양호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내년에는 태양광 Downstream(셀, 모듈) 설비 증설으로 폴리실리콘의 상대적인 공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제품가격이 지속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