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어떤 성격의 부대? 무장능력에도 관심

입력 2013-12-3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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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합동참모본부는 27일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원들이 난민구호 활동을 펼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한빛부대 간호장교인 정혜진 대위가 피난민 구호소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빛부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남수단 사태가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수만 명의 무장 반군이 우리나라 한빛부대가 주둔한 보르로 진격하고 있어 한빛부대의 성격과 대응능력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뉴스채널 ‘프랑스 24’와 AP통신 등 외신은 반군이 마체테(날이 넓은 긴 칼), 몽둥이, 자동소총 등으로 무장한 채 남수단 종글레이주(州) 주도인 보르로 진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수단 정부의 한 관리는 2만 5000명의 무장한 청년으로 구성된 '백색군대(White Army)'가 정부군이 지난 24일 재탈환한 보르를 향해 진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빛부대는 2011년 7월, 종교와 인종, 문화갈등으로 인해 수단에서 독립된 남수단의 평화 및 안보를 위해 파견된 대한민국 UN평화유지군이다.

2011년,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대한민국 정부에 파병을 요청하였고, 정부는 2012년 9월 부대 파견 동의안을 통과시켜 2013년 1월 한빛부대를 창설했다.

한빛부대는 현지에서 폐허가 된 남수단의 재건지원과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대 자체 안전을 위한 전투병령을 갖추고 있지만 기본적인 목적이 재건과 의료활동에 머물고 있어 만일의 사태 발생에 정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빛부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빛부대, 의료와 재건 목적 부대였네" "한빛부대, 자체 전투병력을 보유하고 있어 그나마 안심" "한빛부대, 무탈하게 새해 맞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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