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맹승지-박현정,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

입력 2013-12-29 21:13수정 2013-12-29 23:00

(MBC)

개그우먼 맹승지와 박현정이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8시 45분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서 '2013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수상 직후 맹승지는 "신인상 못 받을 것 같아서 엄마 아빠 오지 말라고 했는데 엄마 아빠 미안하다. 저 MBC 공채 개그맨으로 뽑아주신 감독님과 국장님, 부장님 감사드린다. '무한도전' PD님, 선배님 감사드린다" 등 감사의 소감을 전하며 울먹거렸다.

이어 박현정은 "엄마 나 신인상 받았어"라고 감격의 소감을 열며 "저는 맹승지 먼저 불러서 안 받을 줄 알았다. 공동 수상 없다고 했는데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 김정호 국장님 감사드린다. 감사한 분들 많은데 생각이 안 난다. 19기 동기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 후보로는 김상희 맹승지 박현정 심정은이 경합을 벌였다.

'2013 MBC 방송연예대상'은 배우 김수로와 소이현, 방송인 김구라의 사회로 펼쳐진다. '베스트커플상',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 등이 시청자들의 인터넷 투표로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