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노동계, 정부 위원회에 복귀해야”

입력 2013-12-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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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계가 정부와 대화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근로자 위원이 공석인 상태에서 각종 위원회가 운영되면 근로자 권리 보호가 취약해질 수 있다”며 복귀를 촉구했다.

방하남 장관은 29일 “통상임금, 장시간 근로 개선, 임금체계 개편 등 중대 현안을 논의해 내년 상반기부터 현장에 확실한 지향점을 제시해야 한다”며 “철도파업으로 이러한 논의를 중단하면 제도 개선이 원만하게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분 없는 불법파업 장기화는 노조원들에게도 법적 책임이 누적되는 결과를 가져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양 노총에서도 철도파업 협상 타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일에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노동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정부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한국노총도 노사정위원회 불참 등 대화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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