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 판매비중 2년 연속 최대

입력 2013-12-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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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최대 시장은 2년 연속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11월 중국에서 143만1850대, 미국에서 115만9326대, 한국에서 100만7684대를 각각 판매했다.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133만6561대로 미국(126만606대), 한국(114만9837대)을 제치고 처음 최대 시장으로 올라선 데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완성차 업체다.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의 판매신장률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각각 13%와 14%를 기록했다.

한국시장은 2011년까지 판매량을 늘렸으나 지난해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판매가 줄면서 중국과 미국시장에 1~2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중국에서 해외 단일 시장 처음으로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내년에는 현대차는 베이징 3공장의 증설 완료로 총 105만대 생산체제를, 기아차도 상반기 3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74만대 체제를 완비하면서 중국시장 판매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국내는 내수 경기 침체와 통상임금을 둘러싼 불안정한 노사 관계로 내년에도 판매량이 줄면서 중국과의 판매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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