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유연석, “칠봉이 사랑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 종영소감

입력 2013-12-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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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종영소감을 전한 유연석(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연석이 28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은 극중 20세에 만난 첫사랑 나정(고아라)에게 지고지순한 순정을 다하는 ‘칠봉이’를 연기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아름답고 설레었던 첫사랑의 기억을 되새기게 했다.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와 칠봉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 배우 분들과 제작진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또 다른 작품에서 좋은 모습으로 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들었던 ‘응답하라 1994’ 팀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또한 유연석은 종영 소감과 함께 자신의 극중 이름이 새겨진 ‘응답하라 1994’ 마지막 회 대본 인증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그는 대본을 손에 들고 수줍게 미소 짓거나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부드러운 그의 눈빛에서 다정다감한 서울남자의 밀크남 매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듯 해 눈길을 끈다.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천부적인 야구 실력과 서글서글한 외모, 사려 깊은 마음까지 갖춘 칠봉이로 대중 앞에 선 그는 ‘칠봉앓이’ 신드롬을 양산하며 유연석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광고계와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유연석은 현재 영화 ‘은밀한 유혹’과 ‘상의원’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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