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산업부, ‘글로벌 전략 자문센터’ 출범

입력 2013-12-27 08:34수정 2013-12-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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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글로벌 전략 자문센터’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전략 자문센터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자문센터 설립은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추진방안’을 경제관계장관회의에 보고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산업부는 5년 내 수출 1억 달러 이상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 46개사를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으로 선정했으며 내년 말까지 200개사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자문센터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했던 전문가들이 조력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핵심 자문위원 및 주요 경력을 살펴보면 △국제금융컨설팅 분야 송경순(세계은행 부총재 자문역)△전략국제경영 분야 정택진(삼정KPMG 컨설팅 부문 대표) △기업금융 M&A 분야 송경섭(B&P 파리바, 골드만삭스 기업금융 전무) △법률 분야 장우진(오릭헤링턴앤숫클리프 변호사) △국제 이전가격 분야 김태형(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대표)가 참여했다.

이밖에 세계적 수준의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피터 홀든, 중남미 지역 전문가인 김원호 교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온 이여성 전 현대로템 부회장 등 10여명이 수시 자문위원으로 찹여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들은 글로벌 전문기업화 전략수립,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협상, 각종 거래, 구조화 및 수행, 위험관리를 지원받게 된다.

산업부 박원주 산업정책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글로벌 전략자문센터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는 길에 ‘나침반과 지도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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