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1000만원 이하 분양아파트는 어디?

입력 2013-12-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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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분양 시장에서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낮은 분양가’ 였다.

매매가는 하락하는 대신 전세가 상승세가 이어져 전국 평균 전세가율이 66%를 초과하면서 70% 이상에 이르는 곳들이 늘면서 전세가 수준에서 신규분양을 받는 실수요자들이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3.3㎡당 1000만원 이하로 분양받을 수 있는 신규 아파트는 전세금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0월, 반도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3.3㎡당 평균 분양가 890만원대로 평균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수준이 인근 동탄신도시 반송동 일대 3.3㎡당 평균 매매가가 1072만원, 평균 전세가 775만원(분양당시 kb시세기준)과 비교해 저렴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계속되는 매매가 하락으로 분양시장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 돼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줄이기 위해 주변시세보다 낮게 분양가를 낮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분양가가 낮아져도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 상품수준은 떨어지지 않는데다 연내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5년간 양도세감면 혜택도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Ab-11블록에 전용면적 68~84㎡, 총 1711가구를 짓는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를 분양 중이다. 평균 분양가 3.3㎡당 900만원대며 중도금(30%)은 전액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롯데건설이 경기 안성시 대덕면에 전용면적 59~84㎡, 총 2320가구로를 짓는 ‘안성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평균분양가는 3.3㎡당 660만원대로 책정됐고 2008년 이후 안성시내에서 신규분양 되는 첫 아파트다. 전세대가 100% 중소형으로 구성 됐고 발코니 확장, 옵션품목인 광파 오븐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일신건영이 경기 고양시 일산식사지구 E4블록에 전용면적 116~196㎡(펜트하우스포함), 총 1092가구를 짓는 ‘휴먼빌 일산 위시티’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8백만원대로 대형면적으로 구성돼 있지만 현재 식사동 일대 새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1000만원을 웃돌고 있음을 고려하면 가격이 저렴하다.

신동아건설이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306번지에 전용면적 84~125㎡, 총 699가구를 짓는 ‘봉담 신동아 파밀리에’를 분양중이고 평균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5번지에 전용면적 84㎡, 총 625가구를 짓는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 3.3㎡당 885만원대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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