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영국 언론 호평 줄이어

입력 2013-12-27 09:12

기성용 골

(사진=SBS ESPN 중계화면)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리자 영국 언론이 기성용을 극찬하고 나섰다.

기성용은 27일 자정(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결승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어 냈다.

기성용의 이번 데뷔골이 중요한 이유는 선덜랜드의 강등권 탈출을 위한 중요한 승리를 이끌어냈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첼시전이 끝난 후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기성용이 구스 포옛 감독의 생존 불꽃을 지폈고 믿을 수 없는 승리였다"며 극찬했다. 이어 이 매체는 기성용의 자세한 활약상을 전하며 이날 가장 높은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또한, 이 매체는 "감독의 믿음에 기성용은 침착했고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었다. 결국 이 골로 승리했다"며 다시 한 번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성용 골, 멋졌다" "기성용, 이제 선덜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됐다" "기성용,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