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비 선배와 함께 활동… 후배들에게 귀감되고 싶어"

입력 2013-12-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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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선배 가수 비와 동시에 컴백하는 각오를 밝혔다.

26일 오후 6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SM타운 위크 동방신기 콘서트 '타임 슬립(Time Slip)'을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내년 1월 6일 컴백을 앞둔 동방신기는 비와 같은날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유노윤호는 "저희가 열심히 활동해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데뷔 10년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야 K팝 아티스트들이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노윤호는 "항상 새로운 앨범 준비하면서 동방신기가 어디까지 색다른 느낌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 많이 했다. 밝은 곡도 많고 차에서 들었을 때 신난다는 느낌의 곡이 많은 것 같다'면서 "'캐치미'까지는 멋있는 곡 위주였지만 이번에는 다른 장르를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곡이 나온 것 같아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이날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는 '타임슬립'이란 타이틀처럼 지난 활동을 4가지 테마로 되돌아보고 팬들과 함께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데뷔곡 '허그'부터 믿어요, '라이징선', '왜', '캐치미' 등 히트곡은 물론 다양한 수록곡과 일본 발표곡, 캐럴, 개인 무대 등을 선보인다. 특히 신곡 '항상 곁에 있을게' 무대를 최초 공개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두 사람은 이날 돈독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유노윤호는 "이래서 멤버구나 많이 느낀다.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옆에 딱 있어주는 친구가 있는 것만으로 듬직하다. 이렇기 때문에 끝까지 갈 수 있구나 하는 신뢰감도 있고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최강창민은 "직접 말로 한 적은 없는데 언제나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 일인지 모르겠다. 앞으로도 티격태격하겠지만 지겹도록 열심히 오래 하자고 얘기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내년 1월 6일 정규 7집 앨범 '텐스(TENSE)'를 발매하고 국내 무대에 컴백한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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