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맨’ 한지민 “밴드 보컬 역, 노래 부족했지만 최선 다했다”

입력 2013-12-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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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랜맨' 언론시사회의 배우 한지민(사진 = 뉴시스)

배우 한지민이 밴드 보컬 역할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플랜맨’(제작 영화사 일취월장,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을 맡은 배우 정재영, 한지민, 김지영과 성시흡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한지민은 “소정은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노래로 표현하는 가수이다. 가사도 독특하고 노래도 독특했다. (극중 역할에 대해) 초반에 부담이 많이 돼 노래 수업을 받고 발성 연습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노래는 아시다시피 UV의 뮤지가 만들어 줬다. 소정이는 가창력을 요구하는 캐릭터라기보다는 개성을 갖고 있는 친구니까 말하듯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디렉션을 편하고 재밌게 해줬다”며 “많이 부족했지만 감독도 부담 갖지 말라고 해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또 소정 역에 대해 “따뜻해서 좋았다. 뭔가 독특했다. 어쩌면 시도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라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플랜맨’은 1분 1초까지 계획대로 살아온 남자가 계획에 없던 짝사랑 때문에 생애 최초로 무계획적인 인생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한지민은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한 밴드의 보컬 유소정 역을 맡았다. 2014년 1월 9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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