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베트남 하노이주재 사무소 개소식

입력 2013-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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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최수현 원장,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베트남 총리실 등 고위 관계자 80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주재 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하노이사무소 개소는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당시 베트남 당국과 금감원 하노이주재 사무소 설치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것이다. 특히 베트남에 설치되는 최초의 외국 금융감독당국 사무소인 만큼 향후 양국 금융분야 협력은 물론 동남아지역에 한국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수현 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현재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개혁 부문에 있어 한국 금융감독당국의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 경험,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며 “양국 고위급 금융감독자간 협력 강화 및 민간 금융회사 교류 확대 등을 지원하는 한편 베트남 정부가 추진중인‘동아시아 금융안정 포럼’에 한국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 진출 국내 금융회사는 은행 10곳, 금융투자사 12곳, 보험사 7곳, 여신전문사 4곳 등이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국내 금융회사의 주요 진출희망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금융외교를 지속적으로 추진, 한국 금융회사의 성공적인 금융 해외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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