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차기 이사장 4파전

입력 2013-12-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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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철 산은 수석부행장 등 압축

기술보증기금 차기 이사장 후보가 김한철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보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0일 이사장 공모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이날 후보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접수 결과 총 9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한철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김준호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조병제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 유성수 기술신보 전무 등 면접대상이 4명으로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이사장으로는 김한철 수석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부행장은 서울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78년 산업은행에 입행한 후 35년간 인사, 기획, 기업금융 등의 업무를 맡았다.

임추위는 면접에서 2~3명의 후보를 선정, 금융위원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금융위가 최종 후보를 선정해 청와대에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김정국 현 기보 이사장은 임기를 1년여를 앞두고 지난 8월 말 일신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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