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영화 '상의원' 카리스마 왕으로 출연…칠봉이의 변신

입력 2013-12-26 09:54

박준영 인턴 기자 PJY3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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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연석이 영화 ‘상의원(가제)’을 통해 독기 품은 카리스마 왕으로 변신한다.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전 "유연석이 최근 영화 '상의원'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서울남자 ‘칠봉이’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영화 ‘은밀한 유혹’에 이어 ‘상의원’에 캐스팅 돼, 주연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실제 존재한 미(美)의 공간 ‘상의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극이다.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독특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원석이 ‘상의원’의 감독을 맡는다.

유연석은 영화 캐스팅에 대해 “평소 존경하는 선배 배우들, 그리고 뛰어난 연출력의 이원석 감독과 함께 호흡할 수 있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 크다. 근엄하고 품위 있는 왕 역할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캐릭터가 갖고 있는 매력에 매료되어 도전하게 되었고, 최선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연석 외에도 한석규, 고수, 박신혜, 마동석 등 라인업을 확정한 ‘상의원’은 내년 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