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개봉 첫날 33만 관객…공유 리얼액션 통했다

입력 2013-12-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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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메인 포스터 공유(사진 = 쇼박스)

배우 공유 주연의 영화 ‘용의자’가 개봉 첫 날 3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한 ‘용의자’는 33만3813명의 관객을 동원, ‘변호인’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했다.

‘용의자’는 ‘어바웃 타임’과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등을 압도적 격차로 제쳤고, 올해 초 716만 관객을 동원한 ‘베를린’의 첫 날 스코어인 27만3644명을 뛰어넘어 흥행 돌풍에 한층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극장가에 따르면 ‘용의자’는 여성 관객들의 높은 선호도로 예매율이 두드러진 것은 물론, 겨울 방학을 맞이한 1020 세대 관객들의 압도적 예매율로 추진력을 얻었다.

‘용의자’는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액션 영화이다. 공유의 생애 첫 액션 변신을 비롯 실전 주체격술부터 스피디한 카체이싱, 암벽 등반, 18미터 한강 낙하 수중 촬영까지 극한의 액션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용의자’는 ‘도가니’ 이후 2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온 공유의 컴백과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호흡, ‘세븐 데이즈’를 통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원신연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졌다.

한편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은 이날 44만67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47만4211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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