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한빛부대 주둔 기지에 박격포탄 2발 떨어져… 부대원들은 '안전'

입력 2013-12-25 12:14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 기지 내에 박격포탄 2발이 떨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남수단 한빛부대 기지 인근에서 지난 24일 오후 5시(현지시각)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상황에서 나온 박격포탄 2발이 기지 내로 떨어졌다고 25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한빛부대 기지 인근 4㎞ 지점에서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 사이 교전이 발발, 박격포탄 2발이 한빛부대에서 약 300m 떨어진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박격포탄이 네팔 기지 영내로 떨어지면서 수명이 찰과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격포탄으로 인한 한빛부대원들의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한빛부대원들 대부분이 생활관에서 모두 안전하게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빛부대는 경계병력을 동원해 경계초소 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한빛부대는 현재 남수단 정부군과 긴밀힌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반군과의 연락채널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