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24일 2014년 1월 1일부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6년간 에어부산을 이끌어 온 경험과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아 아시아나항공을 이끌게 됐다.
그룹은 또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7명, 전무 3명, 상무 20명, 상무보 17명 등 총 47명을 승진시켰고 3명은 전보 발령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평년 수준으로 ‘안정 속에 내실을 기하는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상근 고문으로 물러나게 됐다. 지난 7월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착륙사고와의 연관성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윤 사장이 5년간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지내온 만큼 장수 CEO로 중도 퇴진은 아니다”라며 “여객기 사고와 연관짓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부산 대표이사 부사장으로는 한태근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선임됐다.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진
금호고속
△부사장 이덕연
△상무 문진식 이송호
△상무보 이계영
금호터미널
△부사장 김현철
금호타이어
△부사장 조재석
△전무 김석호
△상무 김경진 김명환 박경석 이상규 임돈순 정창중 주경태
△상무보 김동수 김수옥 김종연 양웅 조성태 지선훈
금호건설
△부사장 이도희 정광식
△상무 김석호 조완석 최동찬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한창수
△전무 김광석 최세종
△상무 김효중 나창환 박동수 백선철 송석원 안병석 이두진
△상무보 김건중 노상우 원성재 원유석 장영일 홍성민
아시아나IDT
△상무 고석남
에어부산
△ 대표이사 부사장 한태근
금호리조트
△상무보 박현구
아시아나에어포트
△상무보 노은준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사이공
△상무보 이용남
그룹 인재개발원
△상무보 이석근
◇ 전보
아시아나항공
△사장 김수천 (前 에어부산 사장)
금호타이어
△전무 박홍석 (前 그룹전략경영실 전무)
그룹 전략경영실
△상무 이용욱 (前 아시아나항공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