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23일 경찰이 철도노조 간부 체포를 위해 민주노총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과 관련해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적처럼 대하면서 민생을 말하고 국민의 행복을 말하는 것을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강조하는 민생의 중심에 노동이 있다"며 "경제민주화와 복지의 핵심도 노동"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에도 문 의원은 트위터에 "대화와 협상이 먼저여야지, 공권력이 먼저여서는 안 된다"며 "공권력 투입은 마지막 수단이어야 한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문 의원은 이 트윗에서 "민주노총 본부에 대한 공권력 행사는 정부의 소통과 대화능력 부족을 보여줄 뿐"이라며 "물리력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