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렛츠고 시간탐험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 2.8% 기록

입력 2013-12-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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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첫 방송된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사진=CJ E&M)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가 쾌조의 첫 출발을 알렸다.

21일 첫 방송된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이하 시간탐험대)’는 남희석, 장동민, 유상무, 조세호, 이상준, 김주호 등 개그맨과 UFC 파이터 김동현 등 시간탐험대원 7인방이 출연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간탐험대’의 1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했다.

특히, 최고의 1분으로 꼽혔던 장면은 노비인 유상무가 유배지에 도착해 보수주인을 만났던 장면이다. 유배지의 보수주인은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 노비인 유상무의 따귀를 때렸던 영감 역할을 했던 동일 인물의 연기자였기에 큰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17세기 조선시대 광해군 시절 재현에 나선 탐험대원들 7인방은 각각 양반과 노비, 나졸 등의 역할을 맡아 선조들의 삶을 재현했다. 특히, 양반 역할을 맡았던 남희석, 장동민, 김동현, 김주호는 노비인 유상무, 이상준과는 다르게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곧 죄인의 신분으로 곤장을 맞은 후 칼을 차고 유배길에 올라야했다. 덩달아 노비들도 주인을 따라 유배길에 올랐으며, 죄인 압송관인 나졸 역을 맡은 조세호도 김동현의 유배길을 안내해야 하는 고생을 겪었다.

무작정 고생하는 모습만 비춰졌던 것은 아니다. 조선시대 당시의 형법은 반드시 장형을 따라야했었고 유배를 갈 때엔 칼을 차고 하루에 평균 80~90리를 걸어야만 했다고 한 역사적 고증에 따라 당시의 삶을 체험했기에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안겼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시간탐험대’, 리얼 예능 중 가장 리얼한 프로그램인 듯. 옛날 사람들은 정말 힘들게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시간탐험대’, 고증이 철저해도 너무 철저해서 출연진들이 안쓰러울 정도였다. 하지만 그 삶이 곧 옛 선조들의 삶이었다니. 현재의 삶에 감사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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