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베디드 창의 로봇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13-12-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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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창의기술인재센터, 창의인재 육성사업 실현 프로그램으로 주목

우리나라를 짊어질 창의인재 육성이 최근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2013 임베디드 창의 로봇 경진대회’가 21일 인하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차세대 산업의 핵심인 로봇을 활용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중·고등학생 200여명이 참가했다. 중등부는 ‘씨름로봇', 고등부는 ‘문화재를 찾아라’라는 주제 아래 60여개 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경진대회 교육감상은 중등부 신하늘ㆍ박종욱(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군, 고등부 장세종(고양동산고)군에게 돌아갔다. 대상은 중등부 공강석ㆍ구봉준(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군, 고등부 윤병길·김창현(인천하이텍고)군 등 중등부, 고등부 각 부문별 2개의 교육감상, 대상, 금상 등 총 10팀이 수상했다.

고등부 교육감상을 받은 장세종(고양동산고)군은 적외선과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목표 물체를 정확하게 탐지하는 것은 물론 경로탐색 알고리즘을 통해 ‘문화재를 찾아라’라는 미션을 신속하게 수행 했다.

중등부 교육감상의 신하늘, 박종욱(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팀의 씨름로봇 역시 경기장을 벗어날 경우 탈락하는 규칙에 집중해 빛 센서로 시름판 경계를 감지하는 것은 물론 상대 로봇을 경기장 밖으로 떨어트리는 공격과 방어 알고리즘 활용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권장우 인하대 창의기술인재센터장(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은 "청소년들이 공학기술과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만들어 이공계 분야를 이끌어갈 창의인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천시와 인천광역시교육청 고등학교 기술교과협의회가 주최하고 인하대학교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와 인하대 컴퓨터 정보공학부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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