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전력 판매를 목적으로 허가된 태양광 발전소는 101개소로 지난해(29개소)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허가된 60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비롯, 현재까지 모두 161개의 발전소가 세워졌다.
이들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2만1415㎾ 규모로 연간 2만5013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는 약 65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허가된 161곳 가운데 73곳(설비용량 9893kW)이 현재 가동 중이며 88곳(1만1522kW)은 발전 설비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발전사업자 융자제도를 시작했으며 올해 4월부터 50kW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5년간 1kWh 생산 당 50원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제도'를 개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권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 발전사업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토대로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자립도시 전환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