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제주 기점 국제선 운항 확대

입력 2013-12-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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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부산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고, 중국인 여행객을 겨냥한 제주기점 부정기 운항도 재개한다.

제주항공은 이달 24일과 27일 각각 부산기점 태국 치앙마이와 라오스 비엔티엔, 오는 27일부터 제주기점 중국 난닝(南寧)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치앙마이 노선은 주4회(화, 목, 토, 일), 부산-비엔티엔 노선 주2회(월, 금), 제주-난닝 노선 주2회(5일 간격)씩 운항할 예정이다. 모든 노선에는 B737-800(186~189석) 항공기가 투입된다.

현재 제주항공은 정기 노선으로 부산기점 태국 방콕과 홍콩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부산-치앙마이, 부산-비엔티엔 노선 취항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계절에 따라 수요가 극명하게 갈리는 노선의 경우 부정기 운항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전세기 운항을 통해 내년 3월말까지 면밀한 수요분석으로 운항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 한해 제주기점 푸저우(福州)와 난창(南昌) 등 총 8개 도시에 모두 420여회 운항했다. 2014년에도 인천과 제주, 부산 등 지방도시를 기점으로 중국 전세기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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