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봉 '1억달러' 등극, 해외파 '몸값' 어디까지 뛰나

입력 2013-12-23 14:22수정 2013-12-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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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추신수(31)가 국내 스포츠선수 중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되면서 해외파 야구선수들의 연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동안 1억3000만달러(약 1379억원)에 계약했다. 연봉은 1875만달러(약 198억원)에 달한다. 이는 단연 한국 스포츠선수 중에서 1위 연봉이다.

추신수를 제외한 해외파 야구선수의 몸값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투수로 활약 중인 류현진은 올해 약 333만달러(약 37억원)의 연봉을 받아, 국내외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장기계약은 보통 첫 해 연봉이 가장 적고 계약 마지막 해에 연봉이 가장 높기 때문에 류현진의 연봉은 매년 조금씩 더 오를 예정이다.

이대호는 올해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연봉 2억5000만엔(약 26억원)을 받았다. 현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년 이상의 계약을 추진 중으로 연봉도 큰 폭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소프트뱅크는 올시즌 퍼시픽리그 6개팀 중 4위에 그쳐 5년 만에 B클래스(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 불발)에 머물렀다. 타선이 약하다는 내부평가로 인해 4번타자를 맡아줄 외국인선수 영입후보에 이대호가 0순위로 거론했다. 이런 상황으로 볼 때 현지언론은 2년간 총액 10억엔 이상의 대형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이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한신 타이거즈와 연봉 3억엔(약 31억원)을 받는다. 또 계약금 2억엔과 매년 5000만엔을 추가로 받아 계약 2년 동안 최대 9억엔(약 93억원)을 받는다. 오승환에 대한 일본 언론의 관심이 높아 일본에서 무난하게 적용한다면 차후 몸값은 더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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