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동해안 생태여행 떠나보자

입력 2013-12-23 11:00

세종=신동민 기자 lawsd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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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동해 해안선-파도가 품은 생물 이야기’발간

자녀와 함께 동해안 바닷가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동해안 해양생물정보를 수록한 생태여행 가이드북을 가져가 파도가 들려주는 해양생물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해양수산부는 2012년 동해남부해역 해양생태계 조사 결과를 모은 해양생태총서 시리즈 제5권 ‘동해 해안선-파도가 품은 생물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책은 동해안 바닷가의 갯바위와 모래해안, 파도 속에 사는 갖가지 해양 생물들의 정보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생태여행 가이드북 형태로 만들어졌다. 구체적으로 부산시 기장군 연화리부터 경북 영덕군 병곡 백사장까지 동해남부 53개 해안마을의 갯바위, 모래사장 등에 사는 해양생물의 사진·이름·주요 특징 등이 상세히 설명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가이드북을 관련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학계, 연구소 등에 무료로 배포한다. 또 바다생태정보나라(www.ecosea.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볼 수 있게 했다.

한편 해수부는 내년에는 동해북부 해역의 연구결과를 주제로 한 해양생태총서 제6권을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