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나노와 바이오 융합기술 활용 측정키트 개발

입력 2013-12-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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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나노와 바이오 융합기술을 활용해서 육류와 가공식품의 잔류 항생도 농도를 측정하는 기술 및 측정키트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기술은 자성을 지닌 나노입자와 염료가 첨가된 실리카 나노입자를 이용해 항생제를 선택적으로 검출하는 방법. 축·수산물에 많이 사용하는 엔로플록사신, 시프로플록사신, 살리노마이신, 설파티아졸에 대해 약 0.05ppb 수준의 농도까지 검출이 가능하다.

기존 검사법 보다 검출 감도가 높고 분석시간이 20분 내로 짧다는 점이 특징. 축·수산물 유통 전 신속한 잔류 항생제 검사가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독점하고 있는 식품유해물질 측정기술 분야에서 나노, 바이오를 이용한 항생제검출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가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식품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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