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사진=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오만석이 집안일을 도맡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허세달(오만석)이 왕호박(이태란)에게 용서를 구했다.
왕호박은 허세달이 집에 들어오는 조건을 내세웠다. 왕호박은 “우리 부부로선 끝내자. 법적으로만 부부하자”고 말했다. 이어 왕호박이 “아이들 부모 노릇만 해. 아들 방통이(홍현택)가 열 살 될 때까지만”이라고 이야기하자, 허세달은 “3년 밖에 안 남았네”라고 답했다. 왕호박은 “싫으면 지금이라도 그만둬”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어 집안일을 도맡기로 한 허세달은 앞치마를 두르고 밥을 준비했고, 두 아들 신통이(이태우)와 방통이와 놀아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어 허세달은 아침 식사를 만들었고, 허영달(강예빈)은 탐탁치 않은 모습을 내보였다. 왕호박이 “어머니 박살라(이보희)는 어디갔냐”고 묻자, 허영달은 “오빠가 하는 건 안 먹고 말겠대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밥을 제대로 앉히지 못한 허영달 때문에 가족들은 라면을 끓어먹어야 할 처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