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현대그룹, 고강도 자구책 마련…3.3조 유동성 확보

입력 2013-12-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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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22일 금융계열사 매각을 비롯한 고강도 자구계획을 발표했다.

현대그룹은 이날 대증권을 비롯한 금융 3사 매각 등 3조3000억원 이상의 자구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현대증권,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 금융계열사를 매각해 금융업에서 철수할 방침이다. 이로써 7000억원에서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또 현대상선이 보유한 항만터미널사업의 일부 지분을 매각하고 벌크 전용선부문의 사업구조를 조정하여 약 1조5000억원을 조달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이 보유한 국내외 부동산, 유가증권, 선박 등도 4800억원에 매각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부산 용당 컨테이너 야적장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싱가폴 소재 부동산과 보유중인 유가증권도 포함된다.

자본확충 노력도 계속된다. 현대상선의 외자유치 추진과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 현대로지스틱스 기업공개를 추진해 3200억원 이상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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