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인당 평균 영화관람횟수가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CGV가 영국의 미디어 리서치 업체 스크린다이제스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인당 평균 영화관람편수는 한국이 4.12편으로, 미국(3.88편)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이 부문에서 한국이 세계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다양한 영화가 쏟아지면서 한국영화 관객이 2년 연속 1억 명을 돌파하고, 영화관의 증가 등으로 총관객 수도 처음으로 2억 명을 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호조에 힘입어 전체 매출액도 사상 처음으로 1조 5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총관객이 증가하면서 국내 영화관의 성적도 크게 향상했다.
복합상영관 CGV는 올해 국내와 국외를 합쳐 모두 1억 관객을 돌파하면서 세계 5위권에 진입했다.
CGV는 미국의 리갈시네마, 중국의 AMC, 미국의 시네마크, 멕시코 시네폴리스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누적관객 1억 명을 돌파했다. CGV의 스크린 수는 1119개며 이 가운데 해외 비중은 26.4%(29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