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지명자, 내년 1월 상원 인중 통과할 듯

입력 2013-12-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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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지명자를 상대로 한 토론 종결 여부를 표결에 부쳐 찬성 59표, 반대 34표로 통과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옐런 의장 지명자의 인준 투표는 미국 상원의 동계 휴가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6일 치러진다.

민주당이 전체 상원 의석 100석 중 53석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옐렌 지명자 인준안은 상원 인중의 최종 문턱을 무리없이 넘을 전망이다.

인준안이 가결되면 내년 1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벤 버냉키 의장의 뒤를 이어 4년간 직무를 맡게 된다.

옐런은 연준 사상 첫 여성 의장이다. 폴 볼커 전 의장이 취임한 1979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원 의장이 된다. 또 부의장이 의장으로 승진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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