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인슈의 FC 파트너십 철학

입력 2013-12-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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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설계사에 수익배분.. 설계사와의 진정한 파트너십 추구

보험 설계사는 그 동안 개인사업자로 분류되어 회사의 수익 배분에서 제외되어 왔다. 하지만 인카인슈는 내년부터 수익의 일정 부분을 소속 설계사에게 배분키로 했다.

인카인슈가 수익배분을 아직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시행하지 않은 시점에서, 설계사들에게 배분하겠다는 결정은 같은 GA업계뿐만 아니라 보험업계 전체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GA업계는 물론, 보험업계를 통틀어 전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최병채 인카인슈 대표는 “기존 주주-직원 위주의 수익배분구조에서 소외됐던 설계사를 수익 배분에 포함시킨 것은, 영업의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설계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2014년부터 소속 보험설계사들에게 당기 순이익의 20% 상당을 배분하는 내용의 ‘영업가족(설계사) 수익배분 시행안’을 이달 초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카인슈 소속 설계사들은 시행안에 따라 신규 계약 매출 등 회사 수익 기여도에 따라 일정 금액을 차등지급 받는다.

또한, 최병채 대표는 “소속 설계사를 단순한 사용자-사용인 관계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로 보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설계사 수익 배분이 보험업계에 새로운 선례가 되길 바란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인카인슈는 GA코리아, A+에셋과 더불어 GA 톱 3위에 드는 대형 GA로 올 12월 기준 약 4000여명의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GA업계 최초로 벤처 캐피탈(네오플럭스•한화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원의 투자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6년 GA업계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카인슈에게, 이번 설계사 수익 배분 결정은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더불어 기업의 리크루팅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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