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간사옥 문화재 등록 예고, ‘신품’에 나왔다?

입력 2013-12-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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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간사옥 문화재 등록 예고

▲사진 = SBS

서울 공간사옥 문화재 등록이 예고된 가운데, 과거 서울 ‘공간’ 사옥이 배경으로 등장했던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온라인상에서 화제 올랐다.

문화재청이 20일 한국의 대표적 건축가 故 김수근이 설계한 서울시 종로구 원서동 소재의 ‘공간’ 사옥의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많은 네티즌은 과거 ‘공간’사옥이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것에 주목했다.

‘신사의 품격’에서 극중 건축설계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등장했던 장동건과 김수로의 사무실이 바로 ‘공간’ 사옥이었던 것.

장동건과 김수로의 건축설계소가 드라마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공간’ 사옥은 매회 전파를 탔다. 이후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관심을 받으면서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기도 했다.

1977년에 완공된 공간 사옥은 우리나라 현대건축의 대표로 손꼽힐 만큼 높은 완성도와 창의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 공간사옥 문화재 등록 예고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서울 공간사옥 문화재 등록 예고, 신사의 품격의 그 곳이구나”. “서울 공간사옥 문화재 등록 예고, 사무실이 너무 아름답다 했더니 문화재로 등록되는구나”, “서울 공간사옥 문화재 등록 예고, 가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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